안녕하세요, 홍대들소입니다. 

지난 세 달간의 준비를 뒤로하고, NOODLE IN THE BOX가 이번 주 토요일, 4월 3일에 오픈합니다.

위치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우선 가게 지도를 올려드립니다. 

메뉴와 가격은 디자인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려드릴게요~


자주 오실거죠? ^^




Posted by 사자코
안녕하세요, 홍대들소 입니다 ^^
가게 오픈이 임박하니까 하루 하루가 더욱 정신없이 지나가네요~ 비오고 눈오는 짓궂은 날씨를 뒤로 하고 오늘은 간만에 화창한 봄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27일에 오픈을 하려고 했는데, 최근에 날씨가 너무 궂었던 탓에, 공사 일정이 조금씩 밀렸어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한 주를 미뤄서 4월 3일에 정식 오픈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지난 화요일 (3월 16일)은 저로서는 실로 감격스러운 날이었죠. 바로 우리 가게의 간판을 걸었기 때문이에요. 현판식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분주한 가운데 진행된 작업이었지만, 간판 작업을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롭게 가슴이 설레었답니다. 


NOODLE IN THE BOX





이 가게를 처음으로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후, 약 4달이 지나서 드디어 간판을 달게 된 것이지요. 

아직 페인트칠 같은 마무리 작업이 되지 않아서 철판만 더덕 더덕 붙어있는 거친 모습이지만, 우리 가게의 얼굴이 생겼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예쁘게 변할 우리 가게 모습 계속 관심있게 지켜봐 주세요 ^^

긴 설명보다는 간판 작업할 때 찍은 사진을 몇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무거운 철판을 횡면으로 붙이는 작업이에요~ 작업반장님들 세 분이서 마치 역도를 하는 것 같죠? 



철판을 레이져로 따서 글자를 만들고, 따 낸 글자를 하나 하나 붙였습니다. 
마지막 X 만 남겨놓고 있는 모습이네요.



모든 글자를 다 붙였어요. 납땜하고 하느라 아직은 많이 거친 모습이지요. 
표면 작업을 하고 위에 페인트를 덧칠할 예정이에요. 그런데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벌써 녹이 조금 생겨버렸어요.



오늘은 그 동안 밀린 포스팅거리를 많이 쓸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때 일기를 몰아서 쓰던 버릇이 아직까지 남아있나 보네요 -_-

다음 글에서 인사드릴게요!!



Posted by 사자코
안녕하세요, 홍대들소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요새 가게 준비 하느라 계속 밖에 있다보니 블로그 관리를 소홀히 했습니다. 아이폰으로 트위터까지는 커버가 되는데, 조그만 자판으로 블로그를 쓰기란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셔요.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2주 정도면 인테리어 공사가 끝날 것 같습니다. 
3월 27일 (토) 에 오픈을 할 예정이에요. 




지난 주에 킴스클럽에 장을 보러 갔다가, 여러가지 소스들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길래 한 컷 촬영했습니다. 
요리 연습을 하는데, 아직까지는 재료상을 통해서 대량으로 구매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마트에서 수시로 장을 보고 있답니다. 
Posted by 사자코
안녕하세요, 홍대들소 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아침에 하고 나간 목도리가 어찌나 어색하던지...
내일은 더 따뜻하다는데, 이제 봄이 성큼 다가왔나 봅니다.

가게 오픈을 준비하면서 일기 형식으로 글을 적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이전부터 더욱 부지런했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도록, 더욱 부지런하게 매일 매일 글을 써야겠어요~

---

오늘은 영업신고 절차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 발급도 받을 겸 마포구청을 찾았습니다.

"외식업 창업의 행정절차 첫단추 - 위생교육 받기" 편에서 말씀드린 사업자등록 절차의 두 번째 단계입니다.

오늘은 영업신고를 하러 갔다기 보다는, 혹시 더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 문제가 있을 부분은 없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진짜 목적이었죠.
마포구청입니다. 새로 지어서 깔끔하고 좋더군요~ 요즘 구청들은 왜이리 큰 지..
노점상인들이 구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어서 분위기는 살벌했다는...

구청 건축과에 가서 제가 입점할 점포의 '건축물관리대장'을 떼고, 담당 부서에 가서 '영업신고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리버리 했는데, 구청 아저씨들이 친절하게 절차와 필요 서류를 설명해 주시더군요~
(영업신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정리를 할게요 ^^)

---

음식업 영업신고를 위해서는 신청자의 보건증이 필요하다고 해서, 구청 내 보건소에 가서 보건진료를 받았습니다. 1500원을 내고 간단하게 신청이 가능하고, 절차도 매우 간단했습니다. 흉부 X선 촬영과 장내세균검사 두 가지만 하면 됩니다. 길다란 면봉을 주길래 '이건 뭐지...' 했는데, 이게 장내세균검사 하는거라더군요...

초등학교 때, 비닐봉지에 그 무언가를 조금 담아서 가지고 갔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깜빡한 친구들에게 화장실에 가서 조금 나누어주기도 하고... -_-

요새는 좋아져서 직접 담지 않고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정은 상상에 맡기도록 하죠..)

이것이 바로 그 길다란 면봉!!

2월도 이제 한 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졸업, 입학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파이팅!!

그럼, 내일 글에서 뵈어요~!
참, 트위터 Follower가 100명을 돌파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Posted by 사자코
안녕하세요? 홍대들소 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해가 길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나봅니다. 

지난 글에 공지드린, 포스팅 계획상의 첫 번째 글을 포스팅 합니다. 첫 주제는 '창업마인드' 입니다. 

제가 대단한 사업가도 아니고, 젊은 나이에 이제 막 조그만 음식점을 창업하려는 입장에서, '창업마인드' 라는 거창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무리일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제 수준에서 생각하고 느꼈던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야의 창업에서 통용될 수 있는 주제를 다룰 수는 없으니, 외식업 분야에서 창업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겠습니다. 

교과서적인 창업마인드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제가 정리한 생각들을 여러분과 공유하는 것이니 많은 의견 교환 부탁드려요!
트위터 하시는 분들은 Following 많이 부탁드려요 (-> 오른쪽 빨간 'Follow Me' 박스 Click)

---

1. 나를 파악하기

'직장인들의 99%가 창업을 꿈꾸는데, 그 중 창업하는 사람은 1%도 되지 않는다' 라고 하죠. 
막연하게 자신의 카페나 음식점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아니면 다른 분야로의 창업이 될 수도 있지요),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말이겠지요. 창업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특정한 성향의 소수뿐이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업에 관한 자신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해보는 사람들이 소수인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왜 창업을 하고자 하는지?'
'어떠한 사업을 하고자 하는지?'
'사업가로서 내가 갖추고 있는 역량은 무엇인지?'
'나는 어떠한 리더 스타일인지?'

와 같은 질문을 계속 던져보아야 하겠습니다. 질문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정답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유형검사 등을 통해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많은 물음에 대해 자기 스스로에게 솔직한 답변을 내어 놓아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 나와 맞는 사람 만나기

자신을 파악했다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업파트너(Business Partners) 혹은 동업자를 구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완벽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자신의 강점을 독려해 줄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사업을 시작할 때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템이 아무리 좋다한들, 시장경기가 아무리 좋다한들 함께 뜻을 하고자 했던 사람과 갈등이 생기게 되면,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데에는 큰 무리가 따르겠지요.

경영학의 구루 짐 콜린스(Jim Collins)는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Good to great)'에서 버스의 예를 들어 파트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업체를 버스로 비유하면서, 버스가 가는 방향보다는 버스 안에 어떤 사람을 태우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라고 이야기했죠. 단순히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적합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사업을 하면 안된다' 는 말을 많이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강점을 북돋아 줄 파트너로 친구를 대한 것이 아니라, 친분만을 고려했기 때문에 이러한 말이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친구가 평생의 재산일 정도로 중요하지만, 사업 파트너는 그 보다 더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는거죠.


3. 나는 왜 창업하려 하는가?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창업을 하는 것이지요. 사회적 기업이 아닌 영리 기업이라면 이는 부정할 수 없는 기본 전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돈'만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다면 더욱 멋진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사회에 더욱 큰 기여를 한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라는 거창한 목표가 될 수도 있고, '나의 역량을 더욱 발휘한다' 라는 개인적인 가치가 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외식업 창업에서 직접창업을 하는 형태이든, 프랜차이즈 형태로 창업을 하는 형태이든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다고 하죠. (저도 이제 막 사업 런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이라, 실제로 경험을 해 보지는 못했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우리를 버티게 할 무언가가 바로 우리가 설정한 큰 가치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마치, 우리 사업체의 '종교'인 셈이죠 ^^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정리했던, 저희들의 창업마인드 중의 일부를 여러분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해서는 추후에 별도로 포스팅 해 드릴 계획입니다)

조그만 사업을 하면서 목표는 너무 거창한 것 같아 많이 쑥쓰럽네요...
(로고는 미확정 로고입니다)


4. 내가 잃을 건 무엇일까?

모든 사람이 창업을 할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지인 중의 한 분은 창업 이후의 성공에 대해 '100명의 사람들이 10층 높이의 건물에서 다 같이 뛰어내리는 것과 같다' 라고 비유하더군요. 조금 섬뜩한 비유이지만, 뛰어내린 100명 중에 1명은 살지 않겠냐는 이야기이지요. 성공을 100% 장담할 수 없다면, 실패했을 때의 위험요소 또한 자신에게 전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갖게 되는 위험요소(Risk)가 저다마 다르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감수해야 할 위험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면밀하게 파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창업은 도박을 하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턱대고 열정만 가지고 덤벼서는 안되겠지요. 내가 짊어질 돈에 대한 위험, 시간에 대한 위험, 또는 인간관계에 대한 위험 등을 잘 파악해야 하겠습니다. 


5. '도전' 하겠다는 마음가짐

100%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이유는, 사업의 성공에 필요한 '사람(인력)', '자금', '경기변동', '시장성', '아이템', 이 다섯가지가 한 번에 만족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 모두를 잘 갖추고 사업을 하기란 실질적으로 매우 힘들고, 모두 다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다른 신생변수에 의해 성공이 좌절될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은 '도전하겠다는 마음가짐' 이라고 생각합니다. 100% 안정적인 사업이 없다면,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메꿀 것인가, 위험을 얼마만큼 감수할 것인가에 대해서 도전하는 자세로 헤쳐나갈 필요가 있지요. 결국, 좋은 사업가란 자신의 탄탄한 기초역량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도전에 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을 감히 드려봅니다.
저도 이제 막 사업 런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초보사업가이지만, 몇 달 전 머릿속으로 구상만 하던 때와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모습 사이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생각의 단계에서 현실의 단계가 되면서 새롭게 느끼고 배워가는 부분이 너무나 많답니다. 현실의 벽 속에서 불안감도 또한 그 만큼 커졌지만요 ^^

욕심을 내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정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사자코
안녕하세요, 홍대들소 입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셨나요? 
경인년 새해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__)(--);;



설 연휴 동안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할까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조금 더 계획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지난 2주간 몇 개의 글을 포스팅하면서, 글과 글 사이의 연관관계와 전체적인 주제의 순서와 통일성을 맞추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아직 쓴 글이 몇 개 없기는 하지만...)

소규모 외식업 창업에 관한 정보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려고 했고, 그래서 그 날 그 날 생각나는 내용들을 임의대로 포스팅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짜임새있는 내용 전달은 힘들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 계획을 새로 짜고, 이에 맞추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블로그 운영이 처음이다 보니, 처음에 미숙했던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려요...


[ Noodle in the Box ]

- 저와 제 친구가 구상중인 Noodle in the Box 라는 조그만 레스토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 하루 하루 진행되는 일을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참고로 최근에는 인테리어 계획 단계에 돌입했답니다)
- 이전에 진행된 일에 대해서는, 중간 중간에 정리해서 포스팅 해 드리겠습니다

[ 창업관련정보 ]

- 이 부분이 제가 포스팅 계획을 새롭게 짠 부분입니다.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창업 준비 Part
1. 창업 마인드
2. 트렌드 읽기
3. 창업환경분석
4. 컨셉 설정
5. 아이템 선정
6. 상호 짓기
7. 사업계획서 작성
8. 창업방식과 자금조달 방법
9. 상권분석과 입지선정
10. 부동산 계약
11. 사업타당성 분석

창업 실무 Part
1. 점포 꾸미기 (인테리어)
2. 설비와 기자재
3. 요리
4. 재료 조달
5. 인력계획
6.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
7. 행정절차
8. 관련법 알기
9. 시험 운영

창업 이후 Part
1. 운영계획
2. 재고관리
3. 수익분배
4. 확장계획

이 순서를 기본으로 해서, 내용이 많으면 각 주제와 관련된 주제를 다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

'핫이슈' 부분은 저와 함께 사업을 이끌어 갈 홍대짜요가 담당해서 포스팅을 하게 될 겁니다.
계획적인 블로그 운영을 위해 담당할 분야를 나누기로 했어요~
이 부분은 맛집과 멋집, 놀이문화, 패션, 디자인과 같은 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을 다루게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오른쪽 위에 트위터 'Follow Me' 배너를 달았으니 트위터도 많이 등록해주세요~
*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댓글 달린거 보면 기분이 엄청 UP 된다는...



Posted by 사자코
안녕하세요, 홍대들소 입니다 ^^

바로 이전 글에 이어서, 이 포스트에서는 권리금의 종류, 권리금에 대해서 주의해야 할 점, 권리금 장사하기, 경험상의 홍대상권 권리금 시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권리금의 종류는,

- 영업권리금
- 시설권리금
- 바닥권리금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영업권리금은, 이전에 장사하던 사람이 장사를 아주 잘 해서 단골층이 확보가 되었을 경우, 그것을 그대로 인계 받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예를들어, 어떤 상가에 당구장을 처음 열어서 아주 장사를 잘 했을 경우, 주인이 바뀌어 일정 수준의 고객은 확보할 수 있겠지요~ 사람들이 그곳에 당구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올테니까요.

시설권리금은, 이전에 장사하던 사람이 설치해 놓은 설비나, 사용하던 장비 및 장구들을 인수할 때 발생합니다. 다시 당구장의 예를 들어보면, 테이블이나 큐를 제외하고라도 당구장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수도 및 전기 설비,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면 이전에 그것을 설치한 사람이 다음 사람에게 권리를 행사하게 됩니다.

바닥권리금은, 조금 특수하기는한데, 자신의 영업력과는 별개로 기존에 설정되어 있던 소속 상권의 권리 시세가 반영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당구장이라도 신촌에서 하는 것과 변두리 주거지역에서 운영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겠죠~ 따라서 지역마다 상권의 크기와 질에 따라서 바닥 권리가 형성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게 입지를 알아보고 계약하는 과정에서, 위에서 설명드린 3가지 권리금의 종류는 따로 취급되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권리금 얼마' 형태로 통합해서 가격이 매겨집니다.
부동산중개소에서도 '권리금 얼마' 라고 모두 합한 금액을 이야기하지 어떤 권리금은 얼마 얼마다 라고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

그럼, 권리금은 법적으로 보호받기 힘들다는 것 외에 또 어떤 주의점이 있을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신에게 '득'이 되는 권리를 취하라

권리금은 세 가지 개념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권리금의 '효용'이 자신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앞의 당구장 예에서, 원래 당구장이 있던 점포에 권리금 1000만원을 주고 들어가서 음식점을 연다고 해 봅시다. 1000만원 안에는 '당구장'의 영업력, '당구장'의 시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신이 지불한 1000만원의 권리금은 그 만큼의 값어치가 없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무조건 목이 좋다고 해서 들어갈 것이 아니라, 이전의 업종이 무엇이고 자신이 개시할 업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사이에 내가 취할 수 있는 권리금의 효용은 얼마만큼이 있을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구장 자리에서 음식업을 할건데, 권리금을 받으면 안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 있는데, 당연히 이전의 세입자는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 당구장을 하려고 하는 사람을 찾을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권리금이 충족되지 않으면 그 점포를 얻을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2. 권리금은 보장받는 돈이 아니다

이 이야기를 계속 강조하는데요, 여기에서의 보장은 앞에서 말한 법적인 보장이 아니라, 시장에서의 보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말인즉슨, 경기의 변동에 따라서, 상권의 변화에 따라서, 업종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서 권리의 가치는 크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앞의 예에서, 이전에 당구장을 하던 사람이 1000만원의 권리금을 주고 장사를 시작했더라도, 2년 뒤에 가게를 내 놓았을 때 자신이 처음에 지불했던 1000만원은 500만원이 될 수도, 최악의 경우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나는 1000만원 권리금을 주고 입주했는데, 내가 영업을 하는 사이에 길 건너에 대형 쇼핑몰이 생겨서 우리 가게 앞에 오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면 '바닥권리'의 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처음 지불한 1000만원의 가치는 그 만큼 작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3. 권리금 뻥튀기

권리금은 전/후 세입자간 거래이기 때문에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만큼 뻥튀기가 가능하죠. 1000만원 권리금을 주고 들어온 사람은 나갈 때에 최소 1000만원 이상의 권리금 행사를 원할 것입니다. 그런데, 장사가 너무 안돼서 가게를 내놓는 경우라면, 영업권리의 가치가 낮아지죠. 이 경우, 이전 세입자는 뻥튀기를 시작합니다. 장부 조작, 가짜 손님이 그 예이죠. 다음에 가게를 인수하려는 사람이 가게를 보러왔을 때, 뻥튀기 한 장부를 보여주면서 장사가 잘 된다고 속이거나, 더불어 가짜 손님을 앉혀놓고 장사가 잘되는 '척'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게를 구할 때는 부동산업자의 말이나 이전 임차인의 말만을 전적으로 믿지 말고, 자신이 직접 발품을 팔고 시간을 내어 상권을 둘러보며, 권리금의 가치가 정당한지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은 네이버 diderot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

사업을 준비하면서, 장사가 잘 되어야만 꼭 돈을 버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로 '권리금 장사' 때문인데요,
상권 변화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면, (B급 상권이 2~3년 내에 A급 상권으로 급부상 할 것임을 알 수 있다면), 그리고 충분한 자금력이 된다면,
권리금이 낮은 점포를 선점해서 계약하고, 손해를 보지 않을 정도로만 2년 정도 영업을 합니다. 그리고 2년 후에 상권이 발달했을 때, 권리금에 프리미엄을 얹어서 받는 것이죠.

이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사업에 대한 성실함과 노력으로 얻는 보상의 가치가 더 크다고 믿기에 저는 고려조차 하지 않으렵니다.
(돈 있는 사람들만 돈을 더 버는 더러운 세상...-_-)

---

제가 지난 몇 달간, 발품을 팔며 알아 본 홍대 부동산 시장의 특징과 시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다음에 '홍대상권 자체 분석' 편에서 소개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다음 글도 많이 읽어주세요 ^^





Posted by 사자코
안녕하세요, 홍대들소입니다.
지난 며칠간 여러 일정들이 겹쳐서, 포스팅 예정이었던 글들을 많이 싣지 못했네요.
앞으로 더욱 부지런히 노력해야겠어요..

오늘은, 음식점이나 카페 혹은 일반적인 상가영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필수적으로 아셔야 할 부동산 기초 상식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창업을 준비하면서 알아간 부분들이 많아서, 전문적인 이야기보다는 제 수준의 일반적인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

"용산사태 재발 방지 위해, 권리금 등 정당 보상 있어야"  (뉴시스 2009. 11. 03 기사)



작년 한 해, 뉴스창을 떠들썩하게 했던 용산사태를 기억하시지요? 진압사태가 일어나기 전, 원래 이 사건의 핵심은 상가 임차인에 대한 보상문제였다고 할 수 있죠. (다른 모든 문제를 차치하고 장사하시는 분들에 대한 철거 보상에만 국한해서 말씀드리자면요)

'보상금이 턱없이 적다' 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였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문제의 중심에 바로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는 '권리금'의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권리금의 사전적 정의는,
'일반적으로 용익권(用益權)·임차권(賃借權) 등의 권리를 양도하는 대가로 주고받는 금전'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권리금은, 계약서상에 명시되어서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부동산 거래 개념이 아니라,
이전 임차인과 이후 임차인 간에 관행적으로 거래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상받을 수 없죠.

따라서, 용산철거지역에서 장사를 하신 분들의 경우, 임차계약을 할 때는 권리금을 포함해서 1억이 들었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철거가 진행되면서 보상을 받을 때에는 권리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만 보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1억 중에 권리금이 8000만원이라면...보상을 받고서 절대로 다시는 다른 곳에서 장사를 할 수 없는 금액이 되어버리죠.

우리나라에만 있는것으로 알고있는 '권리금' 이라는 특이한 개념은,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모든 사람들이 장사를 해서 돈을 벌려고 할 때, 점포에 대한 수요가 엄청났으므로
기존에 있던 임차인이 다음 임차인에게 가게 시설 및 영업권에 대한 일종의 '경매'를 한데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있더군요..

---

상가를 월세로 계약하려는 경우,

보증금 / 권리금 / 월세 

세 가지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저도 처음에 가게를 알아보러 다닐 때 부동산에서 '2000에 4000에 130이에요' 라고 하면
속으로 '뭥미..' 하면서 '130은 알겠는데, 2000은 뭐고 4000은 뭐에요?' 라고 되묻기도 했었죠..-_-)




제 수준에서 이 개념을 설명드리자면,

보증금월세 는,
임차인-건물주 간의 계약 사항입니다.
자취를 해 보신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입주시에 건물주에게 보증금을 선납하고, 매달 특정일에 월세금액을 지불하는 구조이죠. 그리고 임차인이 월세를 지불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건물주(혹은 임대인)가 보증금에서 월세를 깔(?)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보증금과 월세는 반비례하는데, 싼 보증금과 상대적으로 비싼 월세의 경우 초기 자본이 적은 세입자에게 유리하게 보일 수 있으나, 영업이 잘 되지 않아서 수익이 적게 발생하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으니 유의해서 결정하셔야 해요.
제가 두 달 동안, 부동산 시장을 헤집고 다녀본 결과, 관행적으로 '보증금 1000만원 = 월세 10~15만원' 으로 계산되어서 조정이 가능하더군요.

권리금 은,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전 임차인(세입자)-이후 임차인(세입자)' 간의 계약입니다.
건물주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금액입니다. 따라서 법적으로 보호받기 힘든 부분이며, 시세도 제각각이죠.

가령, 같은 건물의 바로 붙어 있는 가게의 경우라도 이전 주인의 성향(?)에 따라서
한 가게의 권리금이 2000만원일 때, 바로 옆 가게의 권리금은 4000만원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권리금은 경기변동을 많이 탄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경기가 좋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사업을 하려고 하니 권리금 시세가 높아질 것이고,
불경기일 때는 반대로 내려가게 됩니다.

---

사업을 준비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알음알음 배워갔는데요,
한 포스트에 담기는 읽으시기도 힘들 것 같아서, 권리금에 대한 이야기를 두 파트로 나누어야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권리금의 종류, 권리금에 대해서 주의할 점, 권리금으로 장사하기, 홍대 상권 권리금 수준(09년 연말~10년 초) 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 드리도록 할게요~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전달이 잘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게요 ^^

혹시, 점포 창업 관련해서 (저도 준비하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궁금하신 주제가 있으시면
nintheb@gmail.com 으로 메일 주시거나, 제 트윗으로 메시지 주시면 우선적으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뵈어요!

Posted by 사자코
첫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카테고리는 제가 앞으로 진행할 음식점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지인들 중에, '갑자기 쌩뚱맞게 무슨 음식사업이냐?' 하는 분들이 많아서
아직은 제 블로그에 오실 분들 중에 지인들이 더 많으실테니..

오늘은, 어떻게 이 사업을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사업의 모티브'만 이야기 하고, '어떤 사업' 인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정리를 좀 해서 내일 포스팅 해드릴게요~
그리고, 내일 음식업중앙회에 위생교육을 받으러 갈 계획인데, 내일 그 이야기도 같이 할 수 있겠네요~ 

이 글이 제 블로그의 실질적인 첫 글이군요~! ^^

---

# 2003년 8월 13일 - 8월 20일


2003년은 제가 대학에 입학한 해입니다. 계산해보면 제 나이가 짐작이 가시죠?
그 해 여름, 대학 입학 이후 첫 방학이라서 그런지 무언가 기억에 남을만한 걸 해야겠다 싶은 생각에 저랑 제 친구 몇몇은 야심차게 해외여행을 계획합니다.
비행기 한 번 타봐야지 않겠냐는 생각이 강했죠~ 

보로부드르 사원 앞에서 접니다

과 동기중에 인도네시아에서 살다가 온 친구가 있었어요. 부모님께서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셔서, 계속 거기서 살다가 진학은 한국으로 한거죠. 첫 해외여행이라 잘 모르기도 하고, 인도네시아 거리면 아주 먼 나라 보다는 부담도 적고 해서 과감하게 결정을 하고 여행을 떠납니다. 

현지의 친구 집에 도착하자마자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집이 2층짜리 정원딸린 드라마에서나 보던 집에, 운전기사도 있고 일하시는 분들이 두 명이나 있더군요... 나중에 얘기를 들으니, 우리나라랑 임금수준 격차가 커서 큰 부담없이 고용하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말이 그렇다 해도 엄청 부러웠다는.. 
일주일 정도 여행을 했는데, 친구 부모님께서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같이 간 저와 제 친구들은 결국 교통비 빼고는 거의 돈을 쓰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잠도 친구네 집에서 묵었으니 말이죠. 

사설이 길었네요,,

인도네시아 이곳 저곳을 여행하면서, 물가가 쌌기 때문에 여러 음식을 엄청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 너무나 맛있게 느껴졌던 음식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미 고랭' 이었어요.
요즘에는 베트남 쌀국수집에서도 파는 경우가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접할 수 있었지만, 그 때만해도 한국에서는 전혀 먹어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였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너무 입맛에 맞았어요. 

맛을 표현한다면,
매콤한 짜파게티 같으면서도, 달달한 맛이 나기도 하고, 닭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담백함도 같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튿날에 한 번 맛을 보고, 저희는 남은 일정 내내 하루에 두 끼는 미고랭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동네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레스토랑과
말씀드린 현지의 미고랭 (좀 이상하게 나왔네요)


우리나라에 아직 없는데 맛이 있다면...'한국가서 팔아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죠. 
저랑 친구들은 웃는 소리로 '한국가서 가판 열고라도 함 해보자' 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당시에는, '하자' > '해볼까?' > '할래?' > '할 수 있나?' 하다가 시간이 흘러가버렸고, 그러다가 모두들....군대를 갔지요!


이렇게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첫 여행 때 친구들과 농담삼아 해보던 이야기를, 
7년이 지나서야 실제로 한 번 진행해 보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생각처럼, 미고랭을 파는 것도 아니고, 가판을 하려는 것도 아니지만 (Noodle, 그 중에서도 동남아시에서 발생한 쌀국수면을 기본 컨셉으로 가져간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기도 하지만요)
지금 제가 계획하고 있는 가게의 모태는 그 때 그 여행에서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2003년 여름 여행 이후,
개인적으로 이 쪽 산업(?), 다시말해 쌀국수 아이템에 대해서 관심을 쭉 가져왔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흔하지 않던 베트남 쌀국수가 어느새 일상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되어버렸죠.
그 전에는(제가 초딩때 쯤?) '누들'이라고 하면 라면, 짜장면, 짬뽕, 냉면, 우동 정도였다면, 요새는 정말 많은 면요리가 대중화 되었죠. 파스타만해도 저는 대학와서 먹어봤으니까, 하하...씁쓸...

제가 지켜 본 외식업의 트렌드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여튼, 그 때의 생각을 지금까지 잊지 않고 계속 관심을 가졌던 것이 7년이 지나서야 '실행'으로 옮겨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원래 요리를 공부해 온 것도 아니고, 장사를 해 본 경험도 전무하기에...
'무모한 것 아니냐' 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현재의 저도 매우 후덜덜하고 있습니다만..)

어렸을 적(?)의 철없었던 꿈을 다시 한 번 꾸어보고, 
친구들과의 재미있었던 추억을 다시금 떠올려보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준비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함께 여행하며 가판 열자고 얘기했던 친구들 (젤 오른쪽 뒤가 접니다)


내일은 제가 계획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게요~
그리고 주말에는 젊었을 때 소자본으로 음식점이나 카페를 열려고 계획하는 분들이, 실행 전에 꼭 아셔야 할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내 사업 별로라고 하면 어떡하지...'괜히했어, 괜히했어, 졸업이나 할 걸... -_-' 하면 안되는데..)

끝.

---

wisentlee (Jaeyun Lee 재윤) -> 제 트위터 아이디입니다. Tweet 친구해요! 클릭 꾸욱~!

아래 사진은 제가 그 때 여행하면서 찍었던 사진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사진인데요, 함 올려봅니다~ 
차타고 가다가 찍은 건데, 인사했더니 애들이 너무 흥겹게 같이 인사해줘서 엄청 기분이 좋았다는...



Posted by 사자코
안녕하세요 :)
홍대들소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블로그에 처음으로 글을 써 보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이 떨리네요. 

제 블로그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드리는 것으로 첫 인사를 드리려고해요. 

---
* 세상즐기기
   - 맛집멋집
   - 홍대에살어리랏다
   - 디자인과생활

* 세상을향한도전
   - Noodle in the Box
   - 창업관련정보

* 세상에대한푸념
---

이렇게 카테고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상즐기기 에서는
우리나라와 외국의 맛집과 멋집에 대한 소개와 식음료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언제나 재미있는 홍대 인근의 독특한 문화와 생활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이슈는..새롭게 공부해 본다는 생각으로 운영할 계획이에요. 

세상을향한도전 에서는
제가 계획중인 Noodle in the box 라는 음식점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소규모 음식점 or 카페 창업 과정에 대해서 많은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제 경험과 유용한 정보를 바탕으로 재미있고,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처음에 정말 막막했던, 그리고 지금도 정말 막막한 마음이지만, 함께 공유해 보려고해요. 

세상에대한푸념
말 그대로, 떠오르는 잡생각을 글로 옮겨볼까 합니다. 



블로그를 보기만 했었지, 운영해 보는 것이 처음이라 알차게 잘 운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 볼게요 ^^

자주 놀러오세요~!


는 제 트위터 아이디인데요, 많이 following 해주세요 ^^




Posted by 사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