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잡소리2010. 3. 27. 11:25
안녕하세요, 홍대들소 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집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제가 햄버거를 정말 좋아해서, 예~전에 가끔 만들어 먹고는 했는데 오랜만에 한 번 만들어 봤어요. 

제 레서피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여러분도 주말에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크라제버거 못지 않게 맛있는 햄버거를 만들 수 있답니다.


[준비재료]
다진 소고기 300g, 다진 돼지고기 600g, 햄버거빵, 양상추, 치즈, 양파, 양송이버섯, 토마토, 피클, 케찹, 마요네즈, 머스타드, 버터, 백후추, 소금, 밀가루나 빵가루, 우스타소스

[순서]

1. 소고기 반근과 돼지고기 한근을 양푼에 준비
2. 양파 반 개를 얇게 다져서 섞음
3. 백후추와 소금으로 고기의 밑간
4. 빵가루나 밀가루를 넣어가면서 고기를 섞음 (찰기가 있을 때까지 빵가루나 밀가루 투입, 안그러면 구울 때 고기가 으스러져요)
5. 고기를 쳐댄 후, 20~30분 정도 숙성시킴

4. 양상추, 토마토 등의 야채는 씻어서 먹기 좋게 자름
5. 양파는 약 3~4mm의 두께로 통째로 썰어 놓음 (->양파가 통으로 들어가는게 제 햄버거의 특이점이죠)
5. 양송이를 얇게 썰어서 우스타소스와 함께 조림

6.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햄버거빵을 살짝 구움 (아니면 빵 안쪽면에 마요네즈를 살짝 바르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기본준비가 완료된 것이지요)

7. 쳐댄 고기를 반주먹 정도 떼어내어 햄버거 패티 모양으로 만듦 (아래 사진처럼)

8.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두른 후, 중불에 햄버거 패티를 구움
9. 고기가 안쪽까지 익었다고 판단되면, 강불에 놓고 겉면을 살짝 더 구워줌 (고기 풍미가 더 살아나지요)

(이제부터는 재료들을 차례차례 쌓기만 하면 되지요)

10. 자신의 기호에 맞게 패티, 치즈, 양상추, 양파, 우스타소스에 조린 양송이, 토마토, 피클을 올리고 중간에 케첩, 마요네즈, 머스타드를 뿌려줌

자,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네요!! ^^

완성된 제 햄버거입니다!



TIP
- 피클은 잘게 다져서 약간 달콤한 맛의 것이 있는데, 그것을 쓰면 더 맛있어요
- 양파는 통째로 넣으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씹히는 맛도 좋구요~
- 머스타드는 허니머스타드 말고 하인즈에서 나오는 조금 칼칼한 맛의 머스타드를 쓰는 것이 더 맛있어요
- 남은 고기 패티는 패티 모양 그대로 랩으로 하나 하나 잘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해동해서 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허접한 햄버거 만들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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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자코
우리들의 잡소리2010. 3. 8. 23:44
아는 선배의 블로그(http://oksure.org)에 올라온 카툰을 보고 옮겨왔습니다.
짧은 만화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혹시 나도 산낙지를 먹으며 살고 있는것은 아닐런지...한 번 뒤돌아보게 됩니다.



출처 : DC 카툰연재갤 "겸디갹"

Posted by 사자코
우리들의 잡소리2010. 3. 8. 23:06
올해 초에 아이폰을 구입했는데,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일정관리' 였습니다. 
아이폰의 기본 캘린더 기능은 Outlook Express 와 연동되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불편하게 느껴졌죠. 솔직히 너무 단순한 기능만 제공하기 때문에 오히려 일을 하는것 보다 일정을 관리하는데 드는 시간이 더 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Mac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iCalendar를 사용하면 매우 편하다고 하는데, 저는 Windows 이용자이므로 패스~)

추천 어플을 검색하다, 어썸노트(Awesome Note) 라는 프로그램을 써 봤는데, 이건 아기자기한 맛은 있지만 역시 단순한 포스트잇 느낌이라 제대로 일정관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최근에 NOODLE IN THE BOX 오픈 준비를 하면서 '업무의 버라이어티' 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곳에서 많은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에, 일정관리의 필요성이 너무나 절실했죠. 

그러다 지인에게 SaiSuke 라는 아이폰 어플을 추천 받았는데, 최근 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내가 원했던 일정관리 어플' 이란 생각이 들어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어플의 강력한 장점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Google Calendar와의 싱크로 기능

이 어플은 Google Calendar를 그대로 옮겨 놨다고 해도 무색할 만큼, 구글 캘린더와 싱크로율이 높습니다. 인터페이스가 매우 유사하다고 할 수 있죠. 더욱이 Google to Phone 의 싱크로가 무료 버젼에서도 제공되고, 유로 버젼에서는 Phone to Google 싱크로 기능까지 제공됩니다. 

기존의 아이폰 캘린더가 Outlook Express와 연동되기는 했지만, 자기 컴퓨터에서만 관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 어플은 컴퓨터만 있으면 구글 캘린더에 접속해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편합니다. 


2. 다양한 View 기능

List, Day, Week, Month, Year 단위로 화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매력을 느낀 부분은 Week 단위의 화면 보기 입니다. 한 주 전체의 일정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그것도 하루 안에서는 다시 시간순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오늘 내일 무엇을 해야 하나 하고 뒤적거리는 불편함이 줄어들었습니다. 



3. 친구와의 공유

Google Calendar와 싱크로가 되다보니, Google Calendar에서 누군가와 일정을 공유한다면, 이 어플 안에서도 공유가 됩니다. 저는 실제로 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친구와 일정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제가 이 어플 내에서 일정을 추가 또는 수정하고 구글과 싱크로를 한다면, 저와 일정을 공유하는 친구에게도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지요. 따로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전화하고 문자하는 일이 당연히 줄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사용하려면 Phone to Google 싱크로를 해야하기 때문에 유료 버전을 구매해야 합니다)



일정관리에 어려움을 느끼셨거나, 똑똑한 일정관리 아이폰 어플을 찾고 계셨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Posted by 사자코